프랑스 남부 지중해 휴양지 도시중에는 Antibes (앙티브)를 유독 좋아합니다. 여러가지 개인적인 이유가 있지만, 먼저 바닷가에 위치한 중세도시요, 성벽으로 둘러 쌓여져 있어 그 특유의 중세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도시 바로 외곽에 위치한 해변도 아름답습니다. 마지막 이유를 더해본다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카소 미술관이 있다는 점을 들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현재 ‘피카소 미술관‘으로 이용되고 있는 미술관은 그리말디 성 (Château Grimaldi)이라고도 부릅니다. 스페인 출신 피카소는 그 시절 많은 아티스트들이 프랑스에 머물면서 작품활동을 하였는데요. 1939년 앙티브에 잠시 휴가를 왔다가 그 모습에 반해, 7년이 지난 1946년에 다시 이곳에 오게 됩니다. 당시 앙티브 박물관장의 제안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