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외노자의 파리 쇼핑 이야기, 파리 거주자만 알고 있는 파리에서도 보기 어려운 빈티지 와인을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곳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와인하면 프랑스죠. 프랑스 파리는 프랑스의 모든 좋은 와인이 모이는 곳입니다. 미슐랑 레스토랑도 많고, 좋은 Bar도 많고 Bar à Vin 즉 와인바도 많습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를 적어논 글도 있으니 한번 참고해보시고요.
[와인 정보] 프랑스의 대표 와인 생산지역은 어디 어디가 있을까요?
[와인 정보] 프랑스의 대표 와인 생산지역은 어디 어디가 있을까요?
파리 외노자의 와인 정보 이야기, 프랑스의 대표 와인 생산지역은 어디 어디가 있을까요? 프랑스 와인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와인생산량은 전세계에서 이탈리아에 이어 두번째이며,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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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하면 프랑스, 프랑스 하면 와인이죠?
그리고 다들 프랑스 하면 보르도, 부르고뉴 와인 좋아하시잔아요?
그 중에서도 보르도 와인의 말도 안되는 빈티지들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을 추천해드리려 이 글을 적어봅니다.
파리의 북서쪽, 파리의 대표적인 부촌인 16구와 라이벌인 17구의 바로 외에 위치해 있고, 파리에서 가장 부자들이 산다는 Neuilly sur seine(뉘일리 쉬 센)에 붙어 있는 Levallois-Perret에 So Ouest란 쇼핑몰이 있습니다.
주소는 31 Rue d'Alsace, 92300 Levallois-Perret

외관은 이러한데,

이 곳에 프랑스의 유명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인 E Leclerc 가 위치해 있습니다.

프랑스의 Carrefour, Auchan 같은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인데요.
이 곳에서도 와인 코너는 제가 여지껏 가본 어떤 부티크보다도 어떤 의미에서는 더 엄청난 컬렉션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대형 마켓 답게 약 1500여 종류의 와인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10유로 미만의 가격부터 1000유로가 넘어가는 Grand Cru 까지 정말 다양하게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컬렉션도 컬렉션이지만, 보통 대형 마트에서는 저가형, 조금 더 가면 중가형 100유로 근처 가격의 와인을 주로 이루는데, 이 곳은 지형적 위치 특징인지 쉽게 보지 못하는 사이즈나 Grand Cru Classe 도 쉽게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보르도, 부르고뉴, 론, 루아르, 샴페인 등 웬만한 지역들과 전세계 와인들의 다양한 컬렉션을 발견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나 보르도와인들의 컬렉션이 어마어마 한데, 저가형부터 고가형 와인, 그리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5대 샤토들의 와인들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인데요.
특히나 5대 샤토들의 쉽게 볼 수 없는 빈티지들을 발견할 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부르고뉴 나 론 쪽의 대중적으로 유명한 도멘들도 만나볼 수는 있습니다.
Chambolle Musignuy나 Pommard 대중적인 도멘들도 만나볼 수 있고요.

Rhone 쪽의 유명 지역들인 Cote Rotie 나 Pape 지역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보르도 전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보르도 우완 좌완 가리지 않고 좋은 와인들 및 다양한 빈티지들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Chateau Smith Haut Lafite 2007, 2009, 2010, 2013, 2014, 2016, 2017, 2020

La mission Haut Brion 2021, Le Clarence de haut brion 2021

Chateau L'Eglise Clinet 2014, 2016, 2017, 2020
Chateau La Fleur de Gay 2009, 2011, 2013, 2014, 2016, 2017, 2018

Chateau des Tours 1998, 2013, 2016

Chateau Beausejour 등 여러 생테밀리옹 그랑크뤼 클라세들

등등 정말 다양한 보르도 빈티지들 컬렉션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닌게, 진정한 그랑크뤼 클라세들만 모아놓은 Le Chai(르 쉐 - 직역하면 술 창고)라는 곳을 들어가면 헉! 소리가 나는데요.

샤토 마고 2010년 임페리얼 10000 유로,
샤토 슈발 블렁 2007년 임페리얼 4950유로

샤토 오존 2007년 530 유로 2012년 마그넘
오브리옹 2006년 마그넘 2600유로

오브리옹 컬렉션들

생테밀리옹의 거장들 샤토 파비와 슈발블렁
Chateau Pavie 2017, 2020 399유로
Cheval Blanc 2006 699유로 2009년 1100유로 2017년 650유로

크~ 한번 마셔보고 싶은 생테밀리옹 메를로 끝판왕 샤토 오존
Chateau Ausone 2001 799유로, 2006 899유로, 2007년 616유로, 2002년 889유로

Leoville Las cases 2005 249유로
그리고 수 많은 빈티지들의 Mouton Rothschild 무통 로칠드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빈티지들이지만, 셀러에 워낙 말도 안되는 빈티지들이 있어서 최근이라고할 수 밖에 없는 빈티지들인
1998년 800유로, 1990년 900유로, 2010년 990유로, 2017년 550유로,

1970년 1500유로, 1978년 1550유로, 1971년 1600유로, 1973년 1500유로, 1975년 1500유로,
1981년 800유로, 1990년 900유로, 1993년 800유로

그리고 시작되는 말도 안되는 빈티지들
1959년 빈티지 4900유로, 1945년 39000유로, 1950년 3500유로, 1957년 2100유로, 1960년 1900유로
1965년 1900유로, 1969년 1700유로, 1968년 1500유로, 1966년 1900유로

1954년 2900유로, 1953년 3450유로, 1964년 3790유로, 1958년 2500유로, 1956년 2900유로

레오빌 라스카스 매그넘들도 보이고요.
오브리옹 매그넘도 보입니다 .

워낙 후덜덜한 와인들이 많아서 그런지, Angelus 같은 와인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더군요.

샤토 마고나 미션 오브리옹 같은 것들도 마찬가지

유명한 와인이죠. Chateau d'Yquem 샤토 디켐의 빈티지들도 너무나 많았습니다.
2009년 790유로,

1942년 2900유로, 1935년 2600유로, 1940년 2500유로, 1934년 3500유로, 1949년 2900유로, 1946년 2600유로,
1975년 1300유로, 1953년 3300유로

비교적 최근것이라고밖에 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빈티지들
2005년 599유로, 1981년 750유로, 2006년 499유로, 2007년 560유로, 2009년 790유로

다른 와인들로 살짝 넘어가보면,
많은 뉴스사사 분들이 좋아하시는 Rare 2008년이 184유로, 크리스탈 2015 299유로

제가 좋아하는 론쪽 와인인 보카스텔이나 오기어 와인들도 보이고요.

Chateauneuf du pape의 끝판왕인 Chateau Rayas 2011년이 1090유로, Pignan 2011이 580유로, Fonsalette 2011년이 399유로

여러 프랑스 외 다른 나라 좋은 와인들도 보였습니다.

보르도 지역의 으마으마한 샤토들과 와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르고뉴 와인들의 컬렉션은 좀 떨어졌는데요.
물론 좋은 지역과 유명한 도멘들도 많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보르도 컬렉션에 비하면 좀 떨어지는 건 사실이었습니다.
물론, Le Roy 의 Cotes de nuis-villages 도 보이고,


Maison Louis La tour의 Batard Montrachet도 보이고,



Pierre Morey 의 Batard Montrachet 2019년 600유로

또 제가 좋아하는 Clos de Vougeot의 여러 도멘들도 보였습니다.

Jean Philippe Marchand의 Romanee Saint Vivant 2016년 매그넘 1100유로도 보였습니다.

가격은 아마 파리 시내의 어떤 매장보다도 조금이라도 저렴할 것이에요.
제가 그래도 좋다고(?) 여겨지는 와인들만 사진에 담아서 그렇지 프랑스의 전지역의 와인들을 다양하게 골고루 저렴한 것부터 고급진 와인들까지 대형마트에서 이렇게 다양하게 컬력션을 해놓은 마트는 보지를 못했었습니다.
벼롤 좋은 동네도 아닌데 왜 이런 고급진 와인리스트를 보유하고 있을까 의문이 많이 들었는데,
그건 아마도 바로 옆 동네들이 파리에서도 부자동네로 손 꼽히는 곳이라고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3번정도 2달동안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팔리지 않는 와인들은 고급이더라도 가격이 좀 더 싸지더군요.
모든 빈티지들이 있는 것은 아니나, 혹시라도 파리에 들려서 한국에서는 구경도 할 수 없는 보르도쪽 빈티지들을 구입하시고 싶으시다면 한번 들려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그럼 저는 조만간 또 다른 프랑스 및 파리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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