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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맛집] 파리에서 에펠탑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에펠뷰 레스토랑 Cafe de l'Homme(카페 드 롬므)

파리 외노자 2023. 9. 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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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외노자의 파리 맛집 추천 포스팅, 파리에서 에펠탑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에펠뷰 레스토랑 Cafe de L'homme(카페 드 롬므) 포스팅입니다.

프랑스 파리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바로 에펠탑이죠.

하지만 파리에서 에펠탑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또한 그 몇개의 레스토랑중에서도 음식이 맛있는 곳은 더더욱 몇군데 없구요.

간혹 에펠탑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을 추천해달라는 요청을 종종 받는데요.
보통 Palais de Tokyo (팔레 드 도쿄)에 있는 Monsieur Bleu(므스유 블루)를 추천해드리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Monsieur Bleu(므스유 블루)는 음식은 나쁘지 않으나 센느강변에 위치해 있는지라 에펠탑을 저층부에서 바라봐야 하고, 간혹 가로수에 의해 뷰가 가리기도 하는 단점이 있는 곳입니다.

아니면 요새 파리에 종종 생기는 루프트탑바를 추천드리고도 했는데, 이 곳들은 물리적 거리가 먼지가 에펠탑과 가까운 위치에서 에펠탑을 보면서 로맨틱한 저녁식사를 하기엔 한계점이 존재했었습니다.
https://parismonsieuroh.tistory.com/m/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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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소개시켜 드립니다.

에펠탑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으면서도 식사까지 괜찮게 먹을 수 있는 에펠뷰 레스토랑 Cafe de l'homme(카페 드 롬므) 입니다.

Cafe de l'homme(카페 드 롬므)는 Musée de l'Homme(뮤제 드 롬므) 라는 인류 박물관안에 위치한 레스토랑 겸 바 그리고 카페입니다.


위치는 파리에서 에펠탑을 바라보기 좋은 Trocadero(트로카데로)광장에 위치해 있습니다.

https://maps.app.goo.gl/Q8CaqgAqd3S3KmWk8

Café De L'homme | Restaurant & Organisation D'événements | Face À La Tour Eiffel · 17 Pl. du Trocadéro et du 11 Novembre,

★★★☆☆ · 연회 시설

www.google.com

 

이곳도 코로나이후 새단장을 하느라 문을 일시적으로 닫았던 곳인데요. 위치도 위치이지만 에펠탑을 보기 좋은 최적의 위치에 위치해 있는 곳입니다.


가는 길에 시트로엥의 전설적인 자동차인 DS 도 보입니다.



지하철에서 내려 트로카데로 광장을 지나가면서 에펠탑을 바라봅니다.



에펠탑은 백번을 지나쳐도 백본을 바라보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Cafe de L'homme(카페 드 롬므)는 Musee de l'homme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매표소에서는 딱히 검사를 하지는 않지만 Cafe de L'homme(카페 드 롬므)를 간다고 하거 지나 갑니다. 

 
레스토랑 정문에는 이름이 흝날려 써져 있습니다.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고급이냐 아니냐를 구분하는 것중에 하나가 레스토랑에 들어갈때 리셉션이 있냐 없냐의 유무로 판단되기도 합니다.

Cafe de L'homme(카페 드 롬므) 문을 통과하자 마자 리셉션이 있습니다. 가방이나 옷을 맡길 수도 있습니다. 

 
 
실내의 데코레이션 역시 나쁘지 않습니다. 과하지는 않은 인테리어와 초록색의 벨루어 의자가 고급스러움을 만들어 줍니다. 

 
 
어떤 공간에 들어갔을 시 높은 천장고는 긴장감을 부여해주기도 하지만, 레스토랑이나 바 같은 곳에 쓰일 경우에는 고급스러움을 선사해주기도 합니다.  

상들리에까지 갖추고 있으면 그 고급짐이 말할 수 없습니다.
 
벽면 한편에는 와인셀러가 위치해 있어 고급와인들을 볼 수 있는 기쁨도 있습니다. 

 
 
어떤 와인들이 있나 멀리서 살펴보았는데 보르도 지역 Pomerol(뽀메홀) 지역의 끝판왕인 Pertus(페트루스)를 빈티지별로 갖추고 있습니다.
웬만한 보르도 및 부르고뉴의 그랑크뤼급 와인들은 보유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모리셔스에서 온 촌놈 친구에게 파리를 구경시켜 줘야 하기에 예약당시 테라스석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실내홀을 지나면 바로 멋있는 동상과 에펠탑이 반겨줍니다. 

 
 
동상을 기준으로 왼쪽과 오른쪽으로 외부좌석들이 나뉩니다. 

 
보통 저는 왼편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동상과 애펠탑을 바라보고 싶으면 오른쪽, 동상 없이 에펠탑을 바라보고 싶으면 왼쪽을 선택하면 됩니다.

에펠탑에 가장 가까운 1열 좌석들은 보통 2인용 테이블이 지정이 되어 있고, 2열은 3-4인석 그리고 마지막 3-4열은 7-8인도 가능하게 테이블 배열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가장 앞열에 4인석을 만들어 달라고도 할 수 있지만, 뭐 또 꼭 그렇게까지 주문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저희는 2열에 앉았지만 가장 앞쪽인 1열에서는 에펠탑이 이렇게 잘 보입니다. 

 
 
저희 좌석에서는 이렇게 보이고요. 
뭐 연인끼리 와서 로멘틱한 식사를 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인 것은 맞습니다. 

 
 
가격은 사실 싼 편은 아닙니다. 

 
 
엉트레가 25유로부터 시작을 하고, 샴페인 한잔도  Charles Heidsieck(챨스 헤이젝) 같은 경우 25유로 정도 합니다. 

 
 
메인 요리 역시 생선, 고기 스파게티 할거 없이 보통 35유로 이상입니다. 

과거에 왔을시에는 점심 메뉴가 있었던 거 같은데, 리노베이션을 한 후에는 단품요리만 판매하는 정책으로 바뀐거 같습니다. 
 
 
디저트 역시 최소 16유로, 풀코스로 와인과 함께 시켜 먹으면 1인당 100유로는 족히 나오는 미슐랑 1스타 가격입니다만 미슐랑 레스토랑 처럼 창의적인 음식이 나오는 곳은 아닙니다.

 
 
와인 역시 좋은 와인들을 맛 볼 수 있긴 하지만 잔으로 마실 수 있는 와인들은 한잔에 최소 12유로 정도로 싼편은 아닙니다. 

 
 
뭐.. 그냥 다 가격이 미슐랑은 아니지만 파리의 고급식당 가격입니다.
고급식당다른게 비싸다보니 샴페인 가격도 비싸고요.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들도 좋은 도멘들을 볼 수 있지만, 한낮이기도 했고, 가격도 가격인지라 각자 한잔씩만 주문을 했습니다.

 

-

 
프랑스도 와인값이 많이 뛰기는 했는데 그런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더라도 많이 비싼편입니다.



메뉴를 시키기 전에 알레르기가 있는 지 서버가 꼭 확인을 시켜주는 건 좋았습니다. 

 
그럼 무엇을 멋었냐?
 
저는 동아시아 쌀과 향이 첨가된 채소(풀떼기!!)를 베이스로 하여 인도식 스타일의 소스 양념 (카레!!) 으 로 맛을 낸 왕새우 요리를 시켰고요. 

 
 
모리셔스에서 온 제 친구는  프랑스 오르박 지방의 풀을 뜯어 먹고 사는 소로 만든 스타일의 요리 필레 드 뵈프(그냥 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파이낸셜쪽에 근무하는 다른 친구는 볼오방(Vol au vent) 이라는 프랑스 전통요리를 시켰습니다. 

이 놈은 자기는 레스토랑 가면 각 레스토랑에서 볼오방(Vol au vent) 을 시켜 먹으며 맛을 비교한다나 뭐라나 라는 그런 얘기를 또 블라 블라 합니다.

 
파이낸셜쪽에 근무하는 친구가 14시 30분에 회의가 있고, 저도 비슷한 시간대에 회의가 있어서 엉트레는 제외하고 메인요리만 시켰습니다.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시 엉트레 안시키고 디저트 안시키고 메인 요리만 시켜도 상관 없습니다.
그래서 미슐랑이던 일반 레스토랑이던 오늘의 요리로 메뉴가 있으면 좋긴 합니다.

 
새우는 탱글탱글하게 신선해서 나쁘지 않았고, 사실 인도식 카레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데, 새우와 버물려진 긴쌀밥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해물은 먹으면 언제나 배고프다라는 거.. 

 
와인은 각자 선호하는 지역으로 한잔씩 하고 마무리는 에스프레소 커피로 하였습니다.  

 
 
가격은 총 201유로가 나왔네요. 

앞서 말했듯이 가격은 비싼편입니다. 
제대로 시켜 먹으면 인당 100유로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가격은 미슐랑 1스타 급이지만 그렇다고 미슐랑 레스토랑은 아니긴 합니다. 

파리에 있는 레스토랑들은 특정 지역에 있는 레스토랑이 아니고서는 프랑스인들만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레스토랑은 잘 없습니다.

하물며 위치가 위치인 트로카데오 광장에서 에펠탑을 바라볼 수 있는 레스토랑들이 프랑스인들만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지는 않겠죠.
 

하지만 프랑스 파리에서 에펠탑을 장애물 없이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파리의 레스토랑중에 한 곳이고, 어느 좌석에서든 에펠탑을 볼 수 있고, 초관광지이지만 파리에서도 가장 인기 없는 미술관중에 한 곳인 인류박물관인 Musee de l'Homme 미술관에 있기도 하기에 번잡하지 않게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럼 파리 외노자의 파리 맛집 추천 포스팅, 파리에서 에펠탑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에펠뷰 레스토랑 Cafe de L'homme(카페 드 롬므)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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