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외노자의 프랑스 여행, 2023년 지중해 코르시카(Corsica) 여행 - 한반도 지형을 발견할 수 있는 해변 - Plages des Trois Pointes 여행기 포스팅입니다.
2023년 여름휴가가 3주차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를 떠나면서 여름휴가를 떠난다고 글을 썼었는데요.
[프랑스 여행] 파리 외노자 코르시카(Corsica)로 한달 여름 휴가 다녀오겠습니다. (tistory.com)
휴가지가 지중해의 섬이고 자연환경이 최대한 보존되는 곳이다 보니, 인터넷이 숙소에 가더라도 안테나가 거의 띄지 않더군요. 3주차에 접어든 지금 숙소가 도시에 근접하다 보니 인터넷을 편하게 사용을 할 수 있게 되어 첫 후기를 남겨 보고자 합니다.
8월 4째주로 접어든 월요일 3주차 휴가이고, 최종목적지인 지중해 프랑스령 섬인 코르시카에 1주차입니다.
원래는 여행중 중간중간 후기를 올리려 마음을 먹었지만, 숙소에서 인터넷이 안되네요? 여윽시 프랑스 클라스!!
현재 와있는 코르시카는 좋습니다. 막 엄청나게 좋지는 않은데, 좋네요.
1일 1해변을 하고 있긴 한데, 유명한 해변을 찾아다니고 있기도 하지만, 걸어서 1시간 이내로 걸리는 인적이 드문 곳들 위주로 다니고 있습니다.
1주일을 환기하고자 1주일동안 갔던 해변들 중에 최고로 좋았던 해변인 Plages des Trois Pointes(세개의 뽀죡한 해변들) 소개시켜 드릴까 합니다.
Plages des Trois Pointes 는 첫번째 숙소에서 약 30분정도 차를 타고 가면 갈 수 있는 해변입니다.
보통 남프랑스 지중해를 여행할 경우 유명한 해변도 가지만, 구글맵을 켜 놓고 위성뷰로 보면서 해안가를 흝으면서 작고 아름다운 곳을 찾아갑니다.
Plages des trois pointes 는 구글리뷰가 겨우 11개 밖에 없는 곳인데, 코르시카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 불리는 절벽위에 지어진 도시인 Bonifacio(보니파치오) 란 도시를 바라볼 수 있는 해변입니다.
하지만 Plages des trois pointes 는 찾아가기가 쉬운 곳은 아닙니다. 먼저 코르시카의 대부분의 해변은 유명하고 큰 해변말고는 주차장이 거의 없어서 주차를 하기도 힘들지만, 모든 짐을 다 짊어지고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정도를 걸어가야 하거든요.
이렇게 언덕꼭대기에 차를 주차시키고, 걸어내려갑니다. 물론 주차도 좁고좁은 산길의 도로에 주차를 하기에 자리를 찾기도 쉽지 않죠.
가는 길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쉬운길은 아니긴 합니다.
물론 가는길에 보이는 경치들은 끝내주기는 해요.
검색시 사진속에서 보이던 곳이 보여요.
네! 바로 한반도 지형을 품은 프랑스 그것도 지중해섬인 코르시카(Corsica)의 이름모를 해변의 모습이 바로 한반도 지형을 품고 있습니다.
그리스는 아니지만 약간 그리스 느낌도 납니다.
이태리의 아말피나 그리스의 코린도스? 그리고 영국의 콘웰? 인가 하는 바다의 느낌도 납니다.
이곳은 모래사장이 아닌 큰 암석위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해변이라 파라솔을 펼치기가 불가능합니다.
유일하게 해를 피할 수 있는 곳은 자연이 자연스럽게 만들어놓은 작는 동굴밖에 없어요
하지만 햇빛 좋아하는 서양인들은 물론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해변의 느낌은 이래요. 이렇게도 찍어보고.
저렇게도 찍어봅니다.
모래사장이 아니기에 워낙 맑은 물인 지중해지만, 더욱 맑습니다.
남프랑스 지중해에서 칸느나 니스 같이 사람들이 원체 많이 몰리는 해변이 아니고선 웬만한 작은 해변에서은 물고기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수년간 남프랑스 지중해 바캉스를 하면서 얻은 지식은 먹다 남은 바게트를 가져가서 물고기들에게 던져줘라 입니다.
아이들은 바다만 있으면 당연히 신나하고요. 첫째는 물 만났고, 둘째도 물만났습니다.
해가 슬슬 지기 시작합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다시 모든 짐을 지고 왔던 길을 돌아가봅니다.
보통 휴가시 해변을 아침 11시쯤 나가서 샌드위치 같은 걸 싸가 간단히 먹고 17시경 집으로 돌아가던지, 15시경 나가서 19시경 집으로 돌아가는 방법으로 휴가를 보내곤 합니다.
코르시카에서 가장 아름답다라는 해변을 몇군데 가봤지만, 아직까지는 이곳 Plages des trois pointes 이 가장 만족스럽네요.
그럼 뉴스사사 회원님들 8월 잘 보내시고, 저는 인터넷이 된다면 바캉스 중 종종 후기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