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보] 프랑스 코로나 감염 현황. 1월 세째주.

안녕하세요.
파리 Monsieur OH 입니다..

1주일이 지나 다시 코로나 감염현황을 얘기해볼까 합니다..

12월 3ㅡ4째주 크리스마스 휴가 이후 프랑스는 수많은 감염자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톨릭문화 기반인 서양나라에게 대부분 크리스마스 연휴는 한국으로 치면 설날, 추석 같이 온 가족, 친척들이 모이는 명절이기에, 수 많은 가족들이 전국 각지에서 한곳으로 모이기에 감염자가 12월 말부터 갑자기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까지는 코로나에 대한 걱정과 백신 미접종으로 많은 가족들이 따로 보내던지 모이지 않았지만, 올해에는 대부분의 프랑스 가족들이 모였기에, 친구들 가족 중 이 기간에 집단 감염으로 집안에서만 보내야 했던 가족들도 많았을 정도로, 감염율이 갑자기 늘어났습니다.

1월 셋째주로 접어든 지금.

1주일 평균 감염자수

1주일동안 하루 평균 감염자수는 약 28만명 이라고 합니다..
총 감염자수는 1390만명..
총 사망자수는 12.4만명 이라고 하네요..

1주일 사망자수

 

감염자수가 많다 보니 사망자수도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형태입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작년 이맘때 극격히 증가를 했는데.. 올해는 그러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누적 감염자수는 1390만명으로 여전히 세계 5위 수준입니다.

전세계 감염자수와 사망자수

 

다만 프랑스는 전국민 감염 검사를 무료로 해주기에,

상대적으로 통계에서 압도적으로 그 수가 많을 수 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멕시코 친구가 크리스마스 휴가때 본인 나라를 다녀왔는데..
마스크도 안 쓰고 다니고, 백신도 없어서 못 맞는다고 하더군요..
감염여부 검사는 하지도, 아니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다니는 제 아이들은..
같은 교실에서 확진자가 나올시, 다른 아이들에게 테스트를 하게 합니다.
검사는 당일에, 이틀뒤에, 사흘 뒤에 검사를 하고, 검사를 하는 동안 음성이 나오면 학교에 나오고, 양성이 나오면 1주일간 학교을 못 나오게 합니다.


뉴스에서는 앞으로 감염자수가 더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고, 병원에 과부하가 걸릴 것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셧다운이나 더 강한 코로나 정책은 실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럼 다음주에 또다른 코로나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