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면 한 달여의 휴가를 뒤로하고 프랑스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문득 든 생각이 한국처럼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져 입국 기준이 까다로워지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떠나 오고 프랑스 입국 관련 정보를 알아봤을 시에는 8월 1일부로 모든 백신 패스는 프랑스 입국 시 필요 없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혹시나 바뀌었을 상황을 대비하여 알아보니 프랑스 입국 시 음성 확인서 제출 폐지에 대한 상황은 변함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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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외 여행객들이 음성 확인서 제출이 폐지됨에도 프랑스내 감염자수가 계속 주는 현상은 솔직히 신기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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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평균 감염자수가 1만 6천 명 수준으로 곧 만 명 이하로 떨어진다면, 예전의 프랑스 코로나 정책 기준인 일일 신규 감염자 수가 5천 명 이하로 다시 떨어진다면 더욱 완화되는 정책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감염자 수가 주니 사망자수 역시 주는 건 당연한 이치겠죠. 8월 넷째 주 평균 사망자수는 59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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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상황과 비교했을 경우 해외유입자가 압도적인 프랑스이고 한국은 해외유입자가 극히 적은 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국은 1주일 평균 감염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서는 12.5만 명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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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수준의 신규 감염자 수는 없지만, 한 달여 동안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한국의 지인들과의 약속을 취소한 경우가 4ㅡ5번이었을 정도로 여전히 한국은 코로나에 많이 걸리는 상황입니다.
전 세계 누적 감염자 수는 5.97억 명으로 곧 6억 명에 도달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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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여전히 4번째로 많은 감염자 수를 가지고 있고, 한국은 이 추세라면 영국을 추월하고 6번째로 올라갈 거 같은 느낌입니다
한 달여 동안 한국에서 느낀 점은 이렇게 다들 조심하고 마스크도 잘 쓰고, 식당에서도 장갑을 끼고 음식을 덜고,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모두 마스크를 쓰는데 도대체 어디서 이런 숫자의 신규 감염자 수가 나오는지 알 수가 없네요.
그럼 8월 넷째 주 프랑스 및 대한민국의 코로나 상황이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프랑스에서 소식 들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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