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Eze 에서 지중해 풍경을 배경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인 Le nid d'Aigle (르 니 데글)을 소개시켜드릴까 합니다.
지중해를 배경으로 멋들어지게 언덕위에 위치한 Eze이지만 생각보다 지중해를 배경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아요. 물론 Chateau Eza 나 Les Ramparts 같은 레스토랑이 있지만 이곳은 상당히 포멀한 레스토랑입니다. 특히 Chateau Eza 의 레스토랑은 미술랑 2스타로 인원이 10명이고 미취학 아동들이 있는 저희 가족 식사 스타일하고는 맞지 않는 곳이에요.
그래서 캐주얼하게 논스톱으로 운영되는 Le nid d'Aigle (르 니 데글) 레스토랑으로 예약을 합니다.
압구를 지나면서 볼 수 있는 공간인 이렇게 테라스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10명인 저희에게는 맞지를 않아요.
그래서 내부로 들어갑니다. 내부는 특별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창밖을 보면 이런 관경이 펼쳐져요.
특히 창문밖의 집에 달린 종이 좋은 미정센을 만들어 줍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오기 까지 아이들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요. 어딜가나 아이들에게는 기나긴 시간입니다.
즈그집 막내는 이유식을 먹여 줍니다.
날이 더우니 로제 와인을 한병 시켜주고요.
음식을 골라야 하는데 너무 더워서 뜨거운 음식들은 참 안 맞을거 같더라고요.
근데 달팽이가 있네요? 부모님께 물어보니 한번 맛 보시고 싶어하시네요
그래도 다른 음식들은 가벼운 음식으로 시켜 봅니다.
타르틴이 들어간 니스식 샐러드
하몽과 멜론 그리고 그리스 치즈인 페타가 들어간 샐러드
타르타르 연어 샐러드
카르보나라
하비올리 - 서양식 만두
아이들은 피자로 퉁치고요.. ㅋ
그리고 디저트 까지..
사실 그렇게까지 고급진 레스토랑은 아니긴 해요.
하지만 고급진 레스토랑들인 미슐랑 레스토랑 말고 Eze 에서 지중해를 배경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전무한 실정에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누차 얘기하지만 프랑스는 휴가지라고 바가지 요금이 없는 바캉스 천국이기도 합니다.
가격도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각자 음료 하나씩 시키고 와인 시키고 음식들 시키고 아이들 디저트 시켜주고 해서 200유로 정도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럼 이 포스팅으로 니스근교 지중해를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을인 Eze(에즈) 후기를 마칠까 합니다.
https://goo.gl/maps/ktEeZ6Cu9f2VTaWs6]
Le Nid d'Aigle · 1 Rue du Château, 06360 Èze, 프랑스
★★★★★ · 음식점
www.google.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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