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오늘은 사실 제 결혼기념일입니다. 근데 와이프랑 아이들은 이미 한국에 가 있네요? ㅎㅎㅎ 그래서 뻘글로 결혼하면서 가장 잘한 결정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볼까 합니다.. 저희는 결혼을 2008년에 했는데 (14년차 고인물.. ㅋㅋㅋ) 해외에서 거주하다가 한국으로 결혼하러 들어간 경우라 집 이나 혼수 그런 걸 할 필요가 없었죠.. 결혼식장을 고르는 일도 부모님은 호텔에서 하라 했지만.. 둘다 (날라리) 천주교신자라 진작에 성당에서 하는 걸로 정했었고요.. 제가 어릴적부터 쭈욱 자란 동네 성당에서 하려다가, 결혼식 날짜가 한번 연기되는 바람에.. 천주교 결혼식의 성지 같은 서울의 중림동 약현성당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약현성당은 한국 최초의 서양식 성당으로 정말 작아요. 하지만 작은 사이즈가 장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