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외노자의 파리 전시, 유럽에서 가장 큰 실내 인테리어 박람회인 프랑스 파리 Maison Objet(메종 오브제) 포스팅입니다.
매년 봄과 가을에 펼쳐지는 프랑스 실내 인테리어 박람회인 메종오브제는 1980년에 시작된 세계에서도 손 꼽히는 실내 인테리어 박람회입니다.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가장 큰 실내 인테리어 박람회이며, 전세계의 수많은 인테리어 업체가 출품을 하고 본인들의 제품들을 전시하는 디자인 박람회로 매년 열리는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라면 꼭 와서 세계의 인테리어 트렌드와 리빙트렌드 그리고 디자인 트렌드까지 파악할 수 있는 박람회입니다.
올해는 9월 7일부터 16일까지 파리 외곽에 위치한 파리 노르빌팽트(Paris Nord Villepinte) 의 Parc des exposition(박람회 공원) 에서 열렸는데요. 저는 올해는 시간이 없어서 박람회를 보러 가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다녀온 메종 오브제 사진으로 박람회 분위기가 어떠한지 느껴보시라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파리 노르빌팽트(Paris Nord Villepinte) 의 Parc des exposition(박람회 공원) 은 프랑스 아니 유럽에서도 손에 꼽히는 크기를 자랑하는 박람회장입니다. 국제적 박람회를 개최를 위해 건설되었기에 박람회장의 크기만도 어마어마하며 수많은 건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람회의 규모에 따라 박람회장이 개방되는데 메종 오브제 박람회는 최소 10개 정도의 박람회 건물을 이용하니 그 규모가 엄청나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메종 오브제 박람회는 일반인도 입장이 가능하지만 사실 일반인이 아닌 기업이나 회사를 위한 박람회인데요. 박람회라는 성격답게 제품을 판매하고 구입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성격이 강합니다.
일반인은 박람회중에는 구입이 불가능하고 박람회에 가져온 제품을 대상으로 마지막날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메종 오브제 박람회는 기업 부스 전시관 외에 메종 오브제 아카데미, 메종 오브제 앤 모어(MOM), 올해의 디자이너 어워드(Designer of the year)와 신진 디자이너 어워드(Rising Talents Awards)를 운영하여 신진 디자이너 양성에도 힘을 쓰기도 하는데요.
전시 품목은 실내 인테리어 용폼의 거의 모든 종목을 볼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용품, 주방용품, 패브릭 관련, 디자인상품, 가구 관련, 개인 공예품, 기업 공예품, 어린이 관련 제품들 각 박람회장의 부스의 성격에 맞게 디자인이 구분되어 기업과 개인의 부스들이 배치됩니다.
너무나 많은 전시 부스가 있기에 하루에 다 보는 것은 불가능할 정도의 규모를 자랑하는 박람회입니다.
분야도 인테리어 및 데코레이션에 국한되어 있지만 오늘날에는 실내공간에 대한 모든 물품을 전시하는 박람회로 진화하고 있기도 합니다.
동 서양 가릴 거 없이 기업 및 개인이 출품을 하기에 의외의 제품들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빈티지를 활용하여 작업을 하는 회사들의 판매제품들도 보입니다.
대량생산 제품이 아닌 유니크한 소량생산을 하는 업체들도 참가를 합니다.
동물들을 모티브로 어린아이들을 위한 제품들도 많기에 가족이 와서 구경하기도 좋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데코레이션의 상식을 뛰어 넘는 부스들도 쉽게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카페테리아 역시 일반적인 카페테리아가 아니라 특정한 컨셉을 가지고 카페테리아 부스가 설치도 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테리어 제품 판매업체 부스들도 보이기도 합니다.
코로나 이후 공유 경제 및 공유 공간이 이슈가 되고 있기에 메종 오브제 박람회 기간동안 세미나들도 열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컨셉의 공간이 있기에 단순 전시부스만이 아닌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한 착각을 드는 듯한 부스들도 있습니다.
프랑스의 유명한 예술 분야 출판 업체인 ASSOULINE 도 보입니다.
너무나 다양한 부스들을 볼 수 있기에 박람회는 최고 3일에서 길게는 1주일까지 열립니다.
간혹가다 한국부스도 볼 수 있는데 2022년 메종 오브제는 KOTRA에서 주관을 하여 여러 한국업체들이 참여를 하기도 했습니다.
메종 오브제는 기업과 회사 및 수입 수출을 위한 박람회인지라, 도매가와 소매가를 알아 볼 수 있는데요.
최종 소비자 판매가격과 제조사의 이익을 제외한 실판매가를 유추해보면 얼마나 많은 가격들이 유통으로 마진이 남겨지는 지 유추를 해볼 수도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향업체의 제품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메종 오브제는 보통 10개가 넘는 박람회장 건물에서 진행이 되는데 너무나 많은 기업체들이 참가를 하여 다 돌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또한 여러 제품들과 컨셉 그리고 다양한 관이 있기에 하루에 하나를 보는 것만 해도 쉽지 않은 일정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관람객들은 각자의 분야의 제품들과 기호를 찾아 어떤 제품을 수입이나 수출을 하면 좋을 지 찾아다닙니다.
저희는 아이들 제품이나 인테리어 용품들을 주로 관심이 있기에 그런 분야 위주로 찾아보고는 했는데요.
70여개의 국가에서 2000여개가 넘는 회사가 참가하는 큰 박람회이기에 좋은 제품을 발굴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긴 합니다.
각 부스에서 흥미로워 구경을 하고 있으면 제품 판매원이 어디 회사에서 나왔는지 물어보고 가격을 알려주고는 했는데요. 그냥 개인으로 왔다고 설명을 하는 것도 일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커서 이제는 아이들의 이쁘장한 가구들보다는 실용적인 가구들을 찾아다니지만 아이가 태어나고 어린아이의 방에 맞는 데코용 가구를 찾으러 다닐때 메종 오브제의 가족 / 어린이 섹션이 도움이 많이 되었기도 합니다.
이런 걸 가져와서 판매를 하나? 싶은 제품들도 더러 보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박람회에 참여를 하는 것만으로도 회사의 마케팅에 도움이 되기도 하는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메종 오브제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고 비지니스가 주로 이뤄지는 박람회 성격을 지닌 전시회입니다. 사실 일일 입장료가 70-80유로에 달하기에 개인들이 쉽게 가기 쉬운 박람회 및 전시회는 아닙니다. 하지만 인테리어 및 공간에 관한 업을 삼고 있는 사람이라면 현재의 유행 및 트렌드를 읽기 쉬운 전시회이기에 많은 이들이 찾고 많은 기업들이 본인들의 제품을 홍보하려 참석하는 세계적인 실내 인테리어 박람회입니다.
그럼 파리 외노자의 파리 전시, 유럽에서 가장 큰 실내 인테리어 박람회인 프랑스 파리 Maison Objet(메종 오브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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