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첫째아이와 같은 반 친구인 가족과 주말에 만나 가벼운 산책을 하였는데요. 코스는 젊은이들이 모이는 Bastille(바스티유) 구역부터 Hip한 동네이고 맛집이 많은 Canal St-martin(생마르텡 운하) 까지 약 3키로 정도였습니다.
이날은 토요일이었기에, 다음날인 일요일에 있을 Basille 노천시장을 위해 구조물들을 설치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씽씽이, 킥보드를 타면서 갔고요. 어른 4명은 그 뒤를 걸음으로 따라 갔습니다.
바스티유부터 생마르텡 운하까지 가는 길은 중간에 산책로나 공원이 길게 있고, 양쪽으로 길이 나 있는 형태입니다.
엄청 특색있는 거리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파리 11구인 바스티유 지역부터 10구인 생마르텡 운하까지 도시가 어떤 모습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스타일의 건물이 파리의 전형적인 스타일의 건물이라고 보시면 되긴 해요
양쪽 길 사이에 있는 녹생공간에는 운동을 할 수 있는 작은 공원도 있고,
녹색공간도 있습니다. 바로 밑에 보이는 곳이 파리 운하 위에 지어진 공간인데요.
바로 밑으로 배가 지나다니는 공가니 있습니다.
중간에 성당이 보이는데, 그 앞을 크게 바꿔놔서, 공원도 있고 아이들이 쉴수 있는 공간도 되어 있더라고요.
맞은 편에는 학교도 있고, 동네 주민들을 위해 새롭게 공간을 잘 꾸며놓았더군요
성당은 들어갈까 하다가 그냥 안들어갔습니다.
길을 계속 가봅니다.
중간 중간 골목길로 어떤 모습을 하고 있나 파리의 길거리도 보고요.
프랑스의 건물들은 1층은 상점들이기에 길거리를 거닐면 다양한 상점들을 볼 수 있어요.
간혹가다가는 과거의 상점의 간판이나 데코를 그대로 쓰는 새로운 상점들의 모습들도 보입니다.
점심시간인지라 길을 가다가 밥을 먹을 만 한곳을 찾아 점심을 먹습니다.
아프리카 음식을 직접 하는 곳인데.
북아프리카 음식인 쿠스쿠스도 팔고.
아프리카식 샌드위치를 팔아 처음으로 먹어봅니다.
다행히도 겨울이지만 요새 날씨가 영상 15도에 가까워 산책을 하기에 좋은 날씨 였어요.
길을 가다가 익숙한 지하철역이 눈에 띄었는데요. 학교를 다닐때 친한 친구의 집 근처였는데, 이 친구도 저처럼 공부를 마치고 파리로 취직을 한 경우라, 주말이나 연말 특별한 날이면 친구가 초대를 해줘 친구네서 밤새 놀았던 기억이 나더군요.
그 친구와 잘 가던 카페 사진도 찍어서 메신저로 사진도 보내줍니다.
파리는 건물 사이 사이 골목이 좁아서 햇빛이 안 비추는 곳도 참 많아요.
그리고 또 하나의 파리 산책의 묘미는 스페이스 인베이더가 조각되어진 파리의 벽면을 찾는 일입니다.
이제 생마르텡 운하에 거의다 와가네요.
아이들이 없을때 와이프와 날씨가 좋을때면 이곳에 와서 운하에서 맥주 한잔 하면서 시간을 참 많이 보냈던 곳입니다.
운하에 앉아 있으면 그 분위기가 그렇게 낭만적일 수 없어요. 특히나 여름의 그 분위기는 파리에서 가장 강력히 추천하는 파리의 스팟 중에 하나입니다.
겨울 파리의 해는 짧기에 해가 잘 들어오는 생마르텡 운하 동쪽에 자리를 잡아봅니다.
잠시 쉬어가면서 커피도 한잔 하고요.
분위기가 좋아요. 그냥 좋아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영화 아멜리에 에 생마르텡 운하 다리가 나왔는데, 저 다리인 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생마르텡 운하를 둘러싸고 맛집들이 참 많은 곳입니다.
골목 골목 작은 가게지만 젊은이들이 찾는 가성비 좋은 맛집들이 참 많아요
운하의 끝에까지 가봅니다.
운하는 더 북쪽으로 연결되서 La vilette 라빌레트 운하까지 연결이 되지만, 거기까지 가지는 않기로 합니다.
이곳도 과거에는 예술가들이 많이 살던 동네라, 예술가적인 느낌을 볼 수 있는 느낌이 길거리 곳곳에 남아 있어요.
생카르텡 운하의 끝에 다다르면,
색색으로 장식된 상점들인 Antoine & lili 매장이 보이고요.
이곳에 다다르면 생마르텡 운하는 끝이 납니다.
저 뒤로 가면 파리 20구에 있는 라빌레트 운하까지 연결이 되긴 해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파리 동역인 Gare de l'Est로 갑니다.
가기 전에 작은 공원이 있는데, 이곳도 여름에 오면 분위기가 참 좋아요.
물론 기차역 근처라 늦은 밤에 가는 것은 비추이긴 하지만, 해가 떠 있기 전까지는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파리 동역에 도착을 해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럼 이상으로 파리 외노자의 파리 일상 Bastille(바스티유) 부터 Canal St-martin(생마르텡 운하) 까지 파리 산책하기 포스팅을 마치고 저는 또 다른 파리 일상으로 조만간 돌아올게요
'프랑스에서 > 일상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리 일상] 프랑스 친구 커플과 한국 가족의 2022년 연말 홈파티 (12) | 2023.02.03 |
---|---|
[파리 일상] 1월 한달동안 프랑스는 Galette des rois (갈레트 - 프랑스 크레이프 케이크) 먹는 날 - 직접 만들어 보기 (23) | 2023.01.26 |
[파리 일상] 프랑스인들은 반려견을 어떻게 키울까요? (19) | 2023.01.16 |
[프랑스 일상] 프랑스인들이 크리스마스 식사를 하는 법 (23) | 2023.01.13 |
[파리 일상] 프랑스 인플레이션 체감 파리 장바구니 물가 - Carrefour(까르푸) (16) | 2023.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