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한국으로의 휴가중에서 아이와 꼭 하고 싶었던 것이 있었는데요. 바로 악기 판매로 유명한 낙원상가에 가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어렸을 적에 클래식 악기를 성인이 되고 대학교때까지 연주했었는데요. 첫째아이도 현재 프랑스에서 파리의 구마다 있는 구립음악학교에서 음악을 배우고 있습니다. 만4살때부터 파리 필하모닉에서 하는 음악 체험학습을 듣고 기타도 취미로 했던 지라 음악하고는 친숙하나 프랑스는 한국의 낙원상가 같은 곳이 없어서 음악을 좋아하는 첫째아이를 꼭 데려가 보고 싶었습니다. 차를 몰고 가니 대학때 낙원상가를 가던 풍경과 기억이 새록새록 니더라고요. 주차를 하고 계단으로 올라가는데 한때 익숙했던 이런 골목 풍경이 너무 친숙했습니다. 낙원상가의 좋은 점은 전공자분들은 아니지만 여러 전문가들이 많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