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외노자의 요르단 여행기 1편, 35년동안 꿈꿔온 여행지로 여행을 가게 됩니다.
모두들 각자가 꿈꿔온 여행지 한 두 곳 정도 있으실겁니다.
초딩6년때 발리에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대학생이 된 후 처음으로 부모님과 떨어져 유럽배낭 여행을 시작으로 여행을 다녔습니다.
지금은 다른 직업을 가졌지만, 고등학교때 문과를 선택했다면 아마도 역사학을 전공했을 겁니다.
역사를 좋아해 많은 역사책을 읽어봤고, 특히 세계유네스코 문화유산에 관한 책은 대부분 다 읽어봤습니다.

특히 고대문명과 고대유적에 관심이 많던 꿈 많던 아이였던 거로 기억합니다.
그러다 아마도 대략 30여년 전이었을 겁니다. 한 영화를 보게 됩니다.
네 다들 잘 알고 계시는 인디아나 존스 3탄 "최후의 성전" 입니다.

영화의 배경이 된 곳은 바로 페트라 입니다.
영화에서는 저리로 들어가서 큰 회랑이 나오고, 미로를 통과하고 어쩌구 저쩌구 하지만, 실제로는 그런 공간은 없다고 합니다만, 뭐 그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숀 코네리와 해리슨 포드가 마지막 성배를 찾으러 들어간 요르단의 페트라 유적지는, 약 2천년전 고대 아랍민족인 나바테아인이 기원전 4세기경부터 터를 잡은 곳으로, 나바테아 공화국의 수도로 전성기를 누리다 기원후 2세기경 로마에 합병당한 곳입니다.
영화에서도 나왔지만, 초승달 모양의 계곡을 나면 고대신전이 나오고 거기에 성배가 숨겨져 있다. 라는 내용이었죠.

영화에서 너무 미스테리하게 나왔던 지라, 30여년전 아직 세싱에 유명해지기 전,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도대체 저기가 어디냐 했던 곳입니다.

물론 저도 도대체 저기가 어디인가 싶었던 곳이죠.


낮 밤 2박3일 동안 맘껏 가보고 싶습니다.

87년 개봉한 인디아나존스 영화덕으로 요르단은 전세계인들이 오로지 페트라를 보러 가기 위해 방문을 한다 합니다.
물론 요르단에는 페트라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과 같이 끼고 있는 사해도 있고,


와디럼 사막이라는 곳에서 사막 체험도 할 수 있으며,



예수님이 세례받으신 요단강도 가볼 수 있으며,

사막에 형성된 계곡에서 자연을 배경으로 캐녀닝 같은 액티비티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표를 가장 싼 것으로 끊어야 했기에, 수요일 ㅡ 수요일이라는 겨우 1주일 밖에 안되는 기간으로 다녀와야 하기에 일정을 좀 타이트하게 짜야 해서 저 위의 모든 곳을 다 가보지 못할거 같긴 합니다.

악명의 라이언 에어!!
원래는 4월 2주 바캉스때 약 10일동안 아이슬란드를 가볼까 했지만, 너무 비싼 숙소비와 오로라를 못 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급 선회하게 된 여행지라서 말이죠.

숙소도 아직 예약 안했고, 렌트도 예약 안했지만, 아마도 도착날 ㅡ 마지막날은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잠만 잘 요량으로 묵을 거 같고,
페트라가 있는 와디 무사에서는 아코르 호텔의 Grand Mercure Petra



사해가 있는 Swemesh 근처에서는 아코르의 Movenpick 으로 갈거 같습니다.


마지막 고민이라면,
두바이 아부다비 여행시 구매했던 아랍 전통복장을 또 입고 페트라를 방문할까,

인디아나 존스 코스튬을 해갈까 고민중입니다.

그럼 준비 잘해서 한달뒤에 다녀오도록 할게요!!
빰빠바바 빰빠바 빰빠바바 빰바바 빰빰~
빰빠바바 빰빠바 빰 빠바 빠바 빠바 빰~
그럼 파리 외노자의 요르단 여행기 1편, 35년동안 꿈꿔온 여행지로 여행을 가게 됩니다. Prologue 편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