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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말고/그리스 여행가기

[그리스 여행] 2024년 여름휴가 계획 Intro (ft. 그리스와 남프랑스)

파리 외노자 2024. 6. 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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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외노자의 그리스 여행 이야기, 2024년 여름휴가 계획 Intro (ft. 그리스와 남프랑스) 포스팅입니다. 

다들  2024년 여름 휴가 준비하셨나요?

저의 올해 여름은 뭔가 좀 특별할거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2024년 여름에는 7월 26일부터 8월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올림픽이 열릴 예정입니다.

 

파리시에서 자화자찬식으로 역대급 올림픽 개막식이라고 자랑하는

프랑스 파리를 동에서 서로 가로지르는 센느강의 개막식을 보고 싶기는 했으나, 너무 비싼 가격으로 포기를 하고

 

여러 다른 종목의 올림픽 경기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다 필요 없고 대한민국 메달 따는 경기만 보러 가면 됩니다.

 

제가 구매한 올림픽 경기는 8월 2일 양궁 혼성 결승! 8월 3일 여자양궁 결승!! 8월 9일 남자 축구 준결승!

남자 축구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축구 좋아하는 첫째 아들내미를 위해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여자 골프 4일차입니다.

 

 

 

골프 좋아하는 친구가 보러가자고 해서 갤러리 노릇을 하루 종일 내내 할 예정일 거 같습니다.

골프는 프랑스 오기전인 20대내내 치고 프랑스로 온뒤로는 거의 친적이 없는데, 이 날 뭘 입고 가야 할지 좀 고민해봐야 겠네요.

 

뭐 면바지에 폴로티 입으면 될거 같긴 한데, 사실 언제나 이렇게 입고 골프를 치고 싶습니다.

 

어차피 올림픽 기간내에는 파리 시의 권유와 회사차원의 결정으로 올림픽 기간인 2주동안 재택근무를 할 예정이라,

올림픽 기간내에는 파리에서 시간을 보낼거 같습니다.

 

 

그래서 5주 휴가는 언제 가느냐?

 

바로 올림픽이 시작하기 전인 7월에 근 2주간 그리스를 갈 예정이고요.

 

올림픽이 끝나는 8월 중순 이후에 남프랑스에 최소 2주 최대 3주 정도 다녀올 예정입니다.

 

7월에 가는 그리스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와이프님이 올해 4월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다녀오신 후에 그리스 바다물 색을 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리스 바다색은 이런 색인건가요?

 

"왜???" 아니 도대체 "왜??"

작년에 다녀온 코르시카 바다색으로는 만족이 안되는 건가요?

뭐가 다른가요?

 

원래 제가 가고 싶어한 곳은 그리스의 Zakynthos(자킨토스)

송혜교와 송중기 주연의 본격 SF 환타지 군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에 나와서 유명하게 된 해변이 있는 곳입니다.

 

 

프랑스에 살기 시작하면서 유럽 여행지를 흝으면서 알게 된지는 뭐 근 20년이 지났을 정도로 가보고 싶었던 곳이지만,

그리스 신화, 소크라테스, 플라톤 이런 사람들 별로 안 좋아하고, 그리스라는 곳이 그닥 끌리지 않았기에,

아테네나 다들 다들 가시는 산토리니는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럼 어디를 가느냐?

 

그리스 하면 뭐가 생각나시나요?

 

바로

 

"손 예 진"

 

예진 아씨를 만나러 가야지요

샤랄라라 라랄라

 

널 좋아 한다고

 

 

 

예진아씨가 찍은 포카리 스웨이트 광고는 산토리니에서 찍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미코노스에서도 촬영을 하였습니다.

근 2주간 떠나는 그리스 여행에서 미코노스에서는 5일 머무를 예정이고, 미코노스에사 페리를 타고 갈 수 있는 Paros(파로스) 에사 8일 머무를 예정입니다.

 

Paros(파로스) 는 한국인들에게는 덜 유명한 목적지이지만, 유럽인들에게는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이렇게 목적지를 정하였고, 그렇게 좋다는 그리스 섬인 미코노스와 파로스를 다녀올 거 같습니다.

 

 

와이프님은 본인한테 사진 찍으려 포즈 취하라고 요구하지 말라고 이미 엄포를 해놓았..... ㅋ

 

근데 그리스가 정말 비싼 여행지더군요.

유럽 최빈국 중에 하나라 만만하게 봤더니, 유명한 여행지인 산토리니나 미코노스, 밀로스 이런 곳은 정말 비쌉니다.

 

이렇게 7월에는 근 2주간 그리스를 다녀오겠고, 8월에는 아마도 3주간 남프랑스를 다녀올까 합니다.

아이들 학교가 패러럴픽이 열리는 구간에 위치해서 입학식이 1주일 미뤄지는 바람에 좀 여유가 생겼습니다.

 

남프랑스는 사실 수도없이 갔기에 이제는 여름 휴가지에서 배제를 했었지만,

남프랑스 그것도 바닷가 바로 앞에 사는 친구가 8월에 할거 없으면 지네 집에 와 있으라고 하니, 남프랑스는 특별히 새로울게 없지만서도 공짜로 친구네 머물수 있는 기회를 날릴수는 없는 거죠.

 

아마도 8월 중순에 떠나서 9월초에 다시 파리로 올라올거 같은데, 아이들 학교 개학에 맞춰서 올라올지 조금 일찍 올라올지 고민을 좀 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그럼  파리 외노자의 그리스 여행 이야기, 2024년 여름휴가 계획 Intro (ft. 그리스와 남프랑스)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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