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까지였던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설치 미술 작가인 이불 (Lee bul) 작가의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Gallerie Thaddaeus Ropac에서 개인 드로잉전을 한다는 첩보를 받고 마지막 날 보러 갔다 왔습니다. 갤러리는 마레 지구에서 북동쪽 끝트머리에 자리 잡고 있었고요. 입구로 들어가는 길은 이렇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불 작가에 대해 잠시 설명을 드리면, 현재 한국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설치 작가를 꼽으라 하면 이불 작가와 서도호 작가 그리고 최정화 작가를 꼽을 수 있을 겁니다. 이우환 작가도 설치미술을 하긴 하지만....... ㅎㅎㅎ 사실 너무 그로테스크 한 작품들이 대부분이라 제 취향은 아니지만, 이불 작가의 설치를 처음 접했을 때의 그 충격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