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에 풍운의 꿈을 가지고 프랑스로 유학을 온 후, 그 해 겨울에 스페인 일주를 하면서 첫방문을 하였습니다.. 사실.. 바르셀로나는 그 당시에 큰 감동을 준 도시는 아니었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여전히 모던한.. 뉴욕스타일을 더 좋아하고.. 현대적인 도시를 더 좋아했었죠.. 오히려.. 바르셀로나 보다는 마드리드나.. 세비야.. 같이 좀 더 모던한 도시들이 좀 더 다가왔었죠.. 또한.. 가우디로 대표된는 바르셀로나는.. 건축가 가우디는 제 스타일이 전혀 아니었고.. 겨울이라 그런지 해변도 칼바람이 뺨따구를 후려 때려줬고.. 그때는 타파스가 뭔지도 몰랐고.. 몬세락 정도만 좋았을 뿐.. 정말 바르셀로나라는 도시가 왜 좋은지.. 그리 인기가 있는 지.. 이해를 못했더랬죠.. 암튼 시간은 흘러 12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