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일상] 프랑스 7월 14일 혁명기념일 행사 - 앙발리드(Invalide) 행사
프랑스 외노자가 전하는 파리 일상, 프랑스 7월 14일 혁명기념일 행사중 오후 행사인 앙발리드(Invalide) 행사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아침에 파리 샹젤리제 개선문 뒷편에서 본 에어쇼를 뒤로 하고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아이들에게 무엇을 먹고 싶냐고 물어보니, 맥도날드. 네! 어쩔 수 없습니다. 이런날은 밖에서 어디서 뭘 먹이기도 애매하고 그냥 패스트푸드점에 가는 것이 최고입니다.
아침 에어쇼는 바로 어제 올린 게시물을 정독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파리 일상] 프랑스 7월 14일 혁명기념일 행사 - 샹젤리제 에어쇼(Air Show) (tistory.com)
동네 맥도날드에 와보니 맥도날드 마저 데코레이션을 7월 14일 혁명기념일을 축하하는 데코레이션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원래는 아침에 하는 개선문 - 샹젤리제에서 펼쳐지는 에어쇼 및 퍼레이드만 보고 올까 하다가, 앵발리드(Invalide)에서 헬기쇼와 낙하산 쇼가 펼쳐진다고 하길래 맥도날드에서 점심을 간단히 때우고 앵발리드 쪽으로 가봅니다.
이미 헬기들이 많이 도착을 해있었습니다.
군인이나 경찰 소방헬기들이 앵발리드 앞의 큰 잔디밭에 하나둘씩 착륙을 합니다.
군용헬기들은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멋있습니다.
앵발리드 앞뜰로 가봅니다. 최근 몇년간 아침에 하는 에어쇼만 보고 시내의 행사에는 잘 안나가서 몰랐는데, 꾸준히 행사를 했더라고요.
프랑스 육군의 탱크 및 장갑차가 전시되어 있어서 내부에도 들어가보고, 운전석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게 해놨습니다.
시중에 나오는 자동차들도 마찬가지지만 군용 장비들도 많은 부분이 디지털화 되어서 터치 스크린을 통해 조작이 가능하더군요.
정원에서는 파리 시 소속 체조선수들이 나와서 체조 시범을 보이는데 아마도 군인 소속이 아닐까 짐작이 되었습니다.
다 끝나고 정리를 하는 모습에서는 남자선수 여자선수 할꺼 없이 모두 동등하게 무거운 짐들을 정리하더군요.
현대전에서 빠지면 안되게 된 병기이죠. 드론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앵발리드 내부정원으로 가봅니다.
육군, 해군, 공군, 경찰, 소방관등 행사 관련 각 병과에서 나와 구인을 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에어버스사의 최신헬기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군용헬기들은 라인이 정말 섹시한거 같습니다.
내부에도 타볼 수 있었으나 줄이 너무 많아 포기했습니다.
이런 체험행사가 좋은 점은 아이들이 실제 군용 무기를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장난감총과는 다른 무게에 아이들이 놀라던데, 그런 다른 점을 느껴보면서 총에 대한 무서움을 좀 알았으면 합니다.
오스트리아의 명품 권총인 글록 도 보였습니다.
여러 모토사이클도 보여 아이들이 직접 프랑스 경찰 오토바이에 올라가보는 좋은 체험도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제 눈을 사로 잡은 건, 로또가 당첨되면 꼭 사고 싶은 자동차인 프랑스 Renault(르노) Alpine(알핀) 사의 A110
이런 차량으로 프랑스 고속도로에서 차량을 단속하는 경찰들은 단속할 기분이 들거 같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프랑스 7월 14일 혁명기념일 행사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는 군인들도 마주했습니다.
그럼 프랑스 외노자가 전하는 파리 일상, 프랑스 7월 14일 혁명기념일 행사중 오후 행사인 앙발리드(Invalide) 행사에 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