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아이들은 12월1일이 되면 Calendrier d'avant(칼렁드리에 다벙 ㅡ 어드벤트 캘린더) 라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달리기 위한 미리 선물 받기를 시작합니다. 프랑스인들은 이 문화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기 전에 전초전 같은 이벤트인데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기를 원하는 아이들의 기다림을 잠재우기 위한 이벤트이긴 하지만, 아이들만을 위한 것은 아니고, 어른들을 위한 어드벤트 캘린더도 준비가 되어지곤 합니다.
기본적인 방법은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 아침에 선물을 받기 바로 전날인 24일까지 12월 1일부터 하나씩 선물을 박스에서 꺼내는 것인데요.
기본적으로는 1부터 24까지 쓰여진 박스의 컨셉은 같지만, 종류는 상당히 다양합니다.
초콜렛이 담긴 어드벤트 캘린더를 선물할 수도 있고요.
차를 좋아하는 어른들에게도 Damien Frere 나 Mariage Frere 같은 브랜드에서 나오는 어드벤트 캘린더를 선물할 수도 있고요.
장남감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플레이모빌이나 레고 에서 나오는 어드밴트 캘린더도 선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인들에게는 성인을 위한 어드벤티드 켈린더를 선물할 수도 있어요.
제 두아이들을 위한 2022년 Advent Calendar - Calendrier d'avant - 어드벤트 캘린더는 제 와이프가 좀 특별하게 손수 만들어서 준비를 했었는데요.
작년부터 유독 축구를 좋아하게 된 첫째아이를 위해서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과 관련해서 세계 유명 선수들의 축구 카드를 준비했습니다.
둘째를 위해서는 형이 축구카드를 받고 싶어하니, 둘째는 본인이 요새 빠져 있는 토이스토리 카드를 받기를 원하더라고요.
이렇게 매번 아침마다 축구 카드는 축구 박스안에 넣어 놨고요. 둘째는 포장을 하여 옆에다가 놔두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더벅머리로 확인을 하는 첫째아이고요.
첫번째 카드로는 가장 좋아하는 축구 선수중에 하나인 손흥민과 프랑스 축구대표팀 카드를 준비해주었어요
둘째 아이를 위한 카드 역시 처음은 가장 유명한 토이스토리 캐릭터로 준비를 해줬습니다.
이렇게 하루 하루 아침이 올때마다 어떤 카드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을 아이들도 즐거워 하더라고요.
그리고 다행히도(?) 동네 부동산에서 Advent Calendar - Calendrier d'avant - 어드벤트 캘린더를 나누어 주어 올해에는 두개의 Advent Calendar - Calendrier d'avant - 어드벤트 캘린더 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Advent Calendar - Calendrier d'avant - 어드벤트 캘린더는 아이들을 위한 것이기에 부동산에서 나눠준 Advent Calendar - Calendrier d'avant - 어드벤트 캘린더에는 작은 초콜릿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럼 이렇게 파리외노자의 파리 일상글인 Advent Calendar - Calendrier d'avant - 어드벤트 캘린더에 대한 프랑스 문화 포스팅을 마치고 저는 조만간 또 다른 파리 일상글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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