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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여행가기

[프랑스 여행] 3대가 함께하는 남프랑스 2주 여행 6편 - Cannes (깐느)

파리 외노자 2022. 7. 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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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보르도 여행기를 포스팅 했는데요. 아무래도 여름 휴가다 보니 3대가 함께한 2주 남프랑스 여행기를 끝마쳐야 할 꺼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편에서는 간단하게 프랑스 남부 휴양지에서도 유명한 깐느에 살짝 다녀온 사진만 올려드릴까 합니다.

Cannes는 아시다시피 영화제가 유명합니다.
특히나 올해는 한국의 박찬욱 감독을 비롯하여 송강호 배우가 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지요.



2017년에 남부여행을 2주간 다녀오면서 니스와 깐느에 대해 짧게 후기를 쓰기도 했는데요.

https://parismonsieuroh.tistory.com/56

[프랑스 여행] 니스(Nice) 와 깐느(Cannes) - 남프랑스 2주 후기  6편

니스(Nice) 와 깐느(Cannes) - 남프랑스 2주 후기  6편입니다. 지난 후기는 요 밑 링크에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1편.. 남프랑스(Cote d'azur) 2주 바캉스 후기 Prologue https://parismonsieuroh.tistory.co..

parismonsieuroh.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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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히 밝혔지만 깐느는 그닥 저희 가족의 취향의 도시가 아니라 또다시 안가려 했지만, 부모님과 누나네 가족이 가보지 못하였다길래, 그래도 유명한 깐느 국제 영화 시상식장에서 레드카페를 밟아보긴 해야 할꺼 같아 늦은 점심에 깐느로 향합니다.


깐느에서 가장 유명한 Carlton(칼튼) 호텔앞을 지나 주차를 하러 갑니다.
깐느의 메인도로라 할 수 있는 Boulevard de Croisette (불바 드 크후와세트) 에 가면 으리으리한 호텔들과 으리으리한 자동차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여름만 되면 아랍 거부들이 본인들 아랍 번호판 달은 자동차를 가지고 부과시를 하러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차를 하고 시내를 가로 질러 깐느 국제영화제장으로 가봅니다.
해가 점점 내려 앉고 있어서 좀 서둘러야 할 거 같습니다.



뜬금없이 스타워즈?




깐느도 크지 않은 도시이긴 한데, 해변을 기준으로 길게 뻣어나가 있어 주차를 잘 해야 합니다.
굳이 왼쪽부터 오른쪽 끝까지 오른쪽에서 왼쪽 끝까지 뭘 보러 갈 껀덕지는 없는 도시거든요.

아.. 물론 명품 쇼핑이 목적이라면 목적이 달라지기는 합니다.

암튼 저희는 목적이 쇼핑이 아니라 인증샥이기에 인증샷을 남깁니다.


안 찍는다는데.. 굳이 찍으라 하심.. ㅎㅎㅎ




사진을 찍는 사이 원체 늦게 나왔던 탓에, 아무리 여름에는 해가 10시에 진다지만 해가 거의다 넘어갔어요





이왕 여기까지 온거 해변쪽 레스토랑이나 바로 가서 살짝 먹을 것과 마실것을 찾아 봅니다.



니스와 다르게 깐느는 해변가에 프라이빗 형식으로 해서 Bar 가 있어요.
낮에는 음식을 먹을수도 있는 레스토랑이 있고 밤에는 레스토랑 및 Bar로 바뀝니다.
니스와 마찬가지로 개인 의자를 빌려주는 해변을 가지고 있기에 가족이 있는 분들은 생각해보셔도 됩니다.


C Beach (쎄 비치) - 여기는 해변가 라는 Bar 겸 레스토랑을 고릅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고른 건 아니고 메뉴를 보고 문어 같은 걸 먹으려 골랐습니다.



어른들은 샴페인, 모히토, 화이트 와인등등을 시켜서 살짝 음주를 해주고요.
유일하게 따라온 큰 조카는 콜라를 시켜줍니다.


프랑스는 3면이 바다이기에 해산물이 유명합니다.
Fruits de mer(프휘 드 메 - 바다의 과일 - 셀피시) 로 원래는 큰 쟁반에 시키는 것이 유명하나,



저희는 저녁을 먹고 나왔기에 간단하게 먹을 요기거리만 시켜봅니다.


프랑스에서 휴가를 즐기면서 가장 좋은 점은 여름이던 겨울이던 휴양지에 가던 바가지가 없다. 라는 점입니다.
한국은 여름이던 겨울이던 휴양지에 가면 그때만 가격이 비싸지고, 리조트내에서도 취사 불가라 선택 없이 비싸게 음식을 사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에,
프랑스는 이런 여름 극성수기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네를 가더라도 가격이 오르거나 하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파리에 사는 저희는 사실 파리 물가가 프랑스에서 가장 비싼편이라 여름에 비싼 동네를 가도 그닥 별 차이점을 못 느껴서 상대적으로 싸게 느끼기도 합니다.

그럼 간단한 깐느(Cannes) 후기를 마치고 저는 곧 다른 여름 남부 프랑스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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